인생을 여행하는 자를 위한 잡다한 안내서

오늘 리뷰할 집은 신논현역에 위치한 호랑이식당입니다. 호랑이식당은 이미지와는 다르게(?) 라멘 전문점입니다. 메뉴의 구성은 호면, 마제면, 백호면, 차슈덮밥이 주 메뉴입니다.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들어가서 식사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저는 호면과 마제면을 주문했습니다. 라멘집인데 특이하게 열무김치가 나옵니다. 그리고 다진 마늘을 첨가해서 먹을 수 있게끔 해놓았습니다. 주문한 호면입니다. 기본적인 일본 라멘의 구성인 고기 베이스 육수에 차슈, 숙주, 파 등이 얹혀 있지만 매콤하고 진한 육수로 변화를 꽤했습니다. 많이 맵지는 않은 편이었고, 일반적으로 느끼한 라멘을 감안하면 매운맛이 느끼함을 상당부분 잡아주었습니다. 마제면입니다. 마제면의 구성은 상당히 독특한데 면위에 상당량의 깻잎과 다진고기가 올려져 있고 그..

오늘 리뷰할 집은 대학로에 위치한 미분당입니다. 미분당은 베트남 음식 프랜차이즈입니다. 서울에도 여러곳이 있지만 저는 대학로점에 방문했습니다. 미분당은 위와같이 키오스크를 통해서 미리 주문하고 식사를 하면 됩니다. 개개인의 자리마다 소스와 쌀국수 맛있게 먹는 방법이 써있습니다. 미분당의 차돌 양지 쌀국수입니다. 상당한 양의 차돌박이와 양지고기가 올라와있고 양도 푸짐합니다. 차돌 양지 힘줄국수입니다. 위의 조합에 차돌이 들어간 조합으로 쌀국수에서 여러가지 소고기 부위를 즐길수 있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 추가로 감자말이 새우를 주문했습니다. ​ 전반적으로 맛있는 쌀국수였습니다. 다만 베트남 음식이라기 보다는 한국식 쌀국수에 가깝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향신료도 약하고, 피쉬소스도 있는지 없는지 구분이 안갈..

오늘 리뷰할 집은 용산에 위치한 오네스토입니다. 용산역에서는 좀 거리가 떨어진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지만 한적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데이트 장소로 괜찮습니다. 실제로 저날 갔더니 소개팅하고 있는 테이블만 두 곳 이었습니다 ㅎㅎ ​ 오네스토의 메뉴입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다운 메뉴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마르게리따 피자와 가지 리코타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농담하는게 아니라 이게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 마르게리타 피자라고 한다면 이탈리아 국기 색깔을 연상하게 하는 피자로 토마토소스, 피자치즈, 바질이 주역이 되는 피자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이런 형태로 나오죠. 바질이야 원래 향신료니 그렇다 치더라도 일반적으로는 토마토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의 비율이 비슷해야 하는데 이 피자의 경우는 ..

늘 리뷰할 집은 동문시장에 위치한 금복국수입니다. 동문시장 한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이기 때문에 가는길은 복잡하지만 꽤 유명한 집이다보니 구석구석 찾아 가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금복국수의 메뉴입니다. 상당히 단출한 메뉴구성이라 어찌보면 일반 분식집 같은 느낌도 있습니다. 저는 당연히(?) 고기국수를 주문했습니다. 금복국수의 고기국수입니다. 최근에는 제주도 뿐 아니라 여러 도시에서도 고기국수 전문점들이 생기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맛볼 수 있습니다. 저 역시 제주도에서 먹기 전에 여러군데에서 먹었습니다. 다만 제가 먹었던 고기국수와 다른 점은 금복국수의 고기국수는 멸치육수와 고기육수가 섞여있는 조합이라는 점입니다. ​ 사실 이부분이 가장 의외였는데, 라멘과 같은 고기국물의 진한맛을 생각하고 갔다가 생각보..

오늘 리뷰할 집은 일당 감자탕입니다. 일당감자탕은 이름 그대로 해장국과 감자탕을 파는 집입니다. 일당 감자탕의 메뉴입니다. 사실 해장국 역시 뼈해장국이라 감자탕 단일메뉴인 집에 가깝습니다. 인원이 많다면 감자탕, 개인으로 해장국도 괜찮습니다. 주문한 해장국입니다. 이집 반찬은 양파와 고추, 깍두기가 나오는 단출한 구성이며 감자탕 역시 뼈해장국의 확장된 것이라 보면 됩니다. 어짜피 감자탕 = 해장국이니 해장국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 이집 해장국의 특징은 우거지입니다. 우거지가 신선하고 질기지 않고 양도 많아서 좋습니다. 국물도 감자탕의 녹진한 국물보다는 맑은 느낌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감자탕 치고는 좀 특이한 부분인데 이건 이거대로 맛있었습니다. ​ 전반적으로 맛좋은 해장국을 파는 집입니다. 대전..

오늘 리뷰할 집은 성산짬뽕입니다. (가게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 이름 그대로 성산 짬뽕은 짬뽕을 주로 파는 집입니다. 하지만 짬뽕만 판다기 보다는 일반 중국집에 가깝습니다. 성산짬뽕의 메뉴입니다. 사실 처음에는 일출봉 짬뽕을 먹을까 해서 물어봤더니 그냥 일반짬뽕이 낫다는 대답이 돌아와서(...) 그냥 해물 짬뽕을 시켜먹었습니다. ​ 성산짬뽕의 해물짬뽕입니다. 사진상으로도 그렇지만 사실 별 특이할게 없는 짬뽕이긴 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짬뽕 치고 고기도 엄청 많이 들어있고, 오징어, 조개와 같은 해산물도 많이 들어있으며 국물 자체도 훌륭합니다. 제주도가 섬이다보니 짬뽕에 해산물이 많이 들어간걸 주로 생각하게 되는데(일출봉 짬뽕의 경우 전복, 소라, 딱새우 등이 들어갑니다) 이 짬뽕을 먹으면서 돼..

오늘 리뷰할 집은 파도소리해녀촌입니다. (가게 사진은 인터넷에서 퍼왔습니다) ​ 파도소리해녀촌은 우도의 맛집 중 하나로 해산물 음식을 주로 파는 식당입니다. 파도소리해녀촌의 메뉴입니다. 저는 해물칼국수를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밑반찬의 경우 김치 두종류, 그리고 미역무침이 나온다는 것이 특이한 점입니다. 해물칼국수입니다. 면은 반죽에 톳을 넣어서 갈색빛이 나고, 해물은 게, 홍합, 전복 등이 푸짐하게 들어있어 시원한 맛을 자랑합니다. 국물의 경우 미역국베이스인데, 해물들이 잔뜩 들어가고 칼국수까지 있어 맛이 진합니다. ​ 전반적으로 훌륭한 해물칼국수였습니다. 제주도다보니 해물도 충분히 들어있었고 면이나 국물 역시 훌륭했습니다. 우도에서 해물 칼국수를 드시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우도여행정리: https://lifetravelers-guide.tistory.com/307?category=639949 오늘 리뷰할 집은 지미스입니다. 우도의 명물 중 하나는 땅콩입니다. 해풍을 맞아서 자라 식감이 부드럽고 더 고소하다고 합니다. 실제 땅콩을 파는 매장도 있지만 아무래도 우도에서 제일 유명한건 이 땅콩아이스크림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미스는 땅콩 아이스크림을 주로 파는 카페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오다보니 영어와 한문표기를 같이 해놓았습니다. 다른 메뉴도 있지만 저는 우너조 수제 땅콩 아이스크림(5,000원)을 구매했습니다. 주문을 하면 그 자리에서 아이스크림을 뽑고 땅콩가루와 땅콩을 엄청나게 뿌려줍니다. 그래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땅콩이 부족한 일은 없습니다. 아이스크림마저도 땅콩..

오늘 리뷰할 집은 제주뚝배기입니다. 제주 뚝배기는 해물뚝배기 전문점입니다. 사실 해물뚝배기 말고도 다른 메뉴가 많지만 아무래도 상호가 상호이니 만큼 해물 뚝배기가 유명한 집이죠. 제주 뚝배기의 메뉴입니다. 보시다시피 다양한 메뉴가 있고 저는 전복해물뚝배기를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입니다. 반찬으로 갈치구이 같은게 나온다는게 상당히 특이합니다. 물론 이 갈치구이는 구이라기 보다는 튀김에 가까우며 맛을 기대하고 먹기에는 조금 민망한 수준입니다. 주문한 해물뚝배기는 이렇게 팔팔 끓는 상태로 나오게 됩니다. 위에 파가 잔뜩 얹어져서 나옵니다. 파를 건저내면 이렇게 내용물이 나오는데, 전복 2개를 포함해서 딱새우, 조개, 꽃게 등이 들어있습니다. 해산물이 많이 들어있어 국물은 시원하고 된장베이스라 친숙하고 좋았습니다..

오늘 리뷰할 집은 장대동의 바질리코입니다. 바질리코는 장대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건물자체가 식당이기 때문에 상당히 넓지만 늘 사람이 붐비는 곳이라 주말에는 웨이팅도 있습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답게 메뉴가 다양합니다. 이 집에서 주의할 점은 생각보다 양이 많다는데에 있습니다. 그래서 메뉴 두개면 두사람이 배부르게 먹기 충분한 양입니다. 저는 핫칠리 크랩파스타와 로스트 치킨을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식전빵이 나오고 올리브유와 발사믹식초로 만든 소스가 나옵니다. 핫칠리 크랩파스타입니다. 보시다시피 로제파스타처럼 나오는데, 맛 자체가 매콤하기 때문에 느끼함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로스트치킨입니다. 닭다리를 통으로 구운것 밑에 호박, 버섯, 당근, 브로콜리등 구운 야채를 곁들였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