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장. 맛슐랭 가이드

[서울 용산] 오네스토(Onesto)

프로여행러 2020. 8. 26.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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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집은 용산에 위치한 오네스토입니다.

용산역에서는 좀 거리가 떨어진 이탈리안 레스토랑이지만 한적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데이트 장소로 괜찮습니다. 실제로 저날 갔더니 소개팅하고 있는 테이블만 두 곳 이었습니다 ㅎㅎ

오네스토의 메뉴입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다운 메뉴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마르게리따 피자와 가지 리코타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농담하는게 아니라 이게 마르게리따 피자입니다.

마르게리타 피자라고 한다면 이탈리아 국기 색깔을 연상하게 하는 피자로 토마토소스, 피자치즈, 바질이 주역이 되는 피자입니다. 그래서 보통은 이런 형태로 나오죠.

바질이야 원래 향신료니 그렇다 치더라도 일반적으로는 토마토 소스와 모짜렐라 치즈의 비율이 비슷해야 하는데 이 피자의 경우는 그게 떨어졌습니다. 다행이라고 한다면 치즈의 양이 풍부해서 맛은 있었다는 점입니다. 다만 위와 같은 마르게리타 피자를 보통 생각할텐데 메뉴 이름을 바꾸는게 낫지 않나 싶습니다.

가지리코타파스타입니다. 가지라는 재료가 파스타에 흔히 쓰이는 재료는 아닌데 의외로 토마토 소스와의 조화가 훌륭했습니다. 토마토 소스 자체도 좋았고, 리코타치즈를 섞으면 더 신선한 맛이 느껴지는 파스타였습니다.

사실 마르게리따에서 조금 실망아닌 실망을 하는 바람에 전통 이탈리안 음식을 즐길수 있느냐라고 한다면 솔직하게 물음표가 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식당 분위기도 좋았고, 가장 중요한 맛이 좋은 편입니다. 데이트 장소나 소개팅 장소로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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