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장. 맛슐랭 가이드

[대전 노은, 지족]오시오 칼국수

프로여행러 2020. 2. 1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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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집은 오시오 칼국수입니다.

오시오 칼국수는 매장이 산에 둘러쌓여있어 처음 방문한다면 위치가 잘 안보입니다. 그래서 지도를 미리 올려드립니다.

 

 

아파트 단지 바로 위에있어서 잘 안보이는데 대로를 쭉 가시다가 보이는 바로 오른쪽 길로 가시면 나타나니 참고바랍니다. 접근성이 나빠도 사람들이 늘 많은 집입니다.

오시오 칼국수의 메뉴를 보시면 들깨칼국수, 조개칼국수, 칼제비, 들깨 수제비가 메인입니다.

들깨 칼국수, 조개 칼국수, 칼제비는 중앙 화구에서 끓여서 먹는 방식이고, 들깨 수제비는 개인그릇에 먹는 방식입니다. 그리고 칼제비는 들깨칼국수와 같은 국물입니다.

각 테이블에 열무김치와 김치가 있는 항아리가 있습니다. 열무김치가 고추가루가 안들어간 백김치 형태의 김치인데 이 김치가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김치는 겉절이 식의 김치입니다.

제가 주문한 칼국수는 들깨 칼국수입니다. 이런식으로 끓이는 국물과 면을 따로 주기때문에 국물이 끓기 시작하고 넣으시면 됩니다. 수제비는 5분, 칼국수는 7분정도가 추천 시간입니다.

들깨칼국수가 한참 끓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 집의 칼국수 특징은 육수가 황태육수 베이스라는 점입니다. 보통의 칼국수가 사골이나 멸치, 디포리 같은 말린 생선을 베이스로 한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상당히 특이한 편입니다. 이건 조개칼국수도 마찬가지라 조개 칼국수는 물총조개 + 황태육수 베이스고 들깨 칼국수는 들깨 + 황태육수 베이스입니다.

이런 이유로 국물이 상당히 묵직한 편인데, 이런 부분이 사골 육수 베이스의 칼국수도 마찬가지지만 그것과는 좀 다르게 진한 맛이 나는 칼국수입니다.

같이 주문한 빈대떡입니다. 여기 빈대떡도 상당히 맛이 좋습니다. 돼지고기와 파 등 각종 야채를 넣어 만든 빈대떡으로 묵직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만두나 미니족발을 칼국수와 곁들여 먹기도 합니다.

전반적으로 맛이 상당히 진한편에 속하는 집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김치들, 특히 열무물김치의 맛이 개운하기 때문에 밸런스는 상당히 잘 맞습니다. 대전이 칼국수가 유명한 집이 많지만 이집은 차별화된 맛을 보이기 때문에 한번쯤 가볼만 한 집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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