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장. 스팀과 게임을 즐기는 자들을 위한 안내서

스팀만이 아니다? 스팀을 이용하기 위한 사이트들

프로여행러 2017. 11. 20.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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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인 이용을 위주로 씁니다.


- 스팀(http://store.steampowered.com/)



전세계 최고의 게임플랫폼이자 사실상 게임플랫폼의 시초.


세계 최대의 플랫폼 답게 수천, 아니 최소 만개는 넘어가는 게임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배틀그라운드 역시 스팀 플랫폼.


스팀에서 게임 구매도 가능하지만 타 사이트에서 구매한 게임들 역시 '대부분' 스팀을 통해서 할 수 있으며(오리진, 배틀넷 등 자사 플랫폼이 있는 게임들 제외) 무엇보다 사실상 전방위적인 할인으로 유명했다.




하지만 최근들어 할인폭은 크게 떨어진 상황. 물론 아직까지 스팀에 입문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충분히 혜자로운 할인폭이나 과거에 비해서 줄어든 할인폭으로 인해 밑에서 서술할 다른 사이트들을 이용해야할 이유가 됨.


스팀의 세일은 크게 보통세일과 대규모 세일로 나뉘는데, 보통세일의 경우 주간세일과 주중세일로 나누어진다.


이 보통세일 기간때 운이 좋으면 내가 사고싶은 게임을 할인 타이밍에 맞춰서 구매할수 있다. 특히 주간세일의 경우 제작사별로 묶어서 세일하는 경우가 많으므로(ex. 액티비젼, 2k 세일 등) 가끔씩 들어가 보는걸 추천


대규모 세일은 크게 네가지로 구분이 되는데


6~7월 중에 진행되는 여름세일, 10월말에 진행되는 할로윈 세일,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인 11월 말에 진행되는 가을세일, 그리고 크리스마스이후에 진행되는 겨울 세일이 있다. 참고로 할로윈 세일의 경우 호러게임 위주로 세일하고 나머지 세번의 세일에 비해 규모는 작은편.


하지만 이 할로윈 세일을 제외하고 나머지 세개의 대규모세일은 그야말로 대규모 세일. 적게잡아도 8천여개의 게임을 동시에 할인하기 때문에 그동안 못샀던 게임을 살수 있는 기회가 된다. 단, 같은 시기에 다른 사이트들 역시 할인에 들어가기 때문에 현명한 소비를 위해서는 비교는 필수.


스팀에서 게임구매를 위해 페이팔에 가입해놓는것이 가장 편리한 방법이며, 최근에는 문화상품권(컬쳐랜드만 가능)도 가능하다. 외국사이트라 사실상 이중환전이 되므로 문화상품권 구매후 등록하는 것을 가장 추천.


- 다이렉트 게임즈(https://directg.net)



일명 다렉. 지금 소개할 사이트들 중 유일한 국내 플랫폼 사이트


스팀게임 뿐 아니라 유플레이, 오리진의 게임 역시 판매함. 


이 사이트의 강점은 한국 사이트이기 때문에 이중환전의 우려가 없다는 점. 덕분에 생각보다 싼 가격에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여기에, 이사이트에서 독점 한글화 하는 작품들이 많기 때문에(타사이트 구매시 불법 한글화만 가능) 공식한글화 된 게임을 구매하고 싶다면 다렉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좋음. 다음은 다렉의 대표 독점 한글화 작품


(이블 위딘, 시티즈: 스카이라인, 디스아너드 1,2 , 프레이, 토먼트: 타이드 오브 누메네라 등)


이 사이트의 특징이라면 가끔씩 랜덤박스 이벤트를 연다는 것인데... 개인적으로 크게 추천하지 않는 편. 아래는 추석 랜덤박스 이벤트

당연히 확률이 극악한데다가 내가 원하지 않은 게임을 얻었을때는 죽도밥도 안되고 커뮤니티에 교환 찾는것도 힘듬(인기없는 작품이면...)


이 사이트가 까이는 점이라면 게임이 업데이트가 잘 되지 않는다는 점. 하지만 2K나 액티비젼, 베데스다, EA, 유비소프트 등 어지간한 대형 제작사 게임들은 다 구비하고 있으니 스팀 초심자라면 추천할만한 사이트.


- 험블번들(https://www.humblebundle.com/)



현재 번들 게임계의 최강자. 번들이라는 의미 그대로 이 사이트는 묶어서 파는데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물론 다른 사이트처럼 직접구매가 가능한 험블스토어도 있지만(위의 스샷) 다른 사이트에 비해서 많이 쓰이지는 않는 편(할인폭이 딱히...).


많은사람들이 이용하면서도 잊는 사실이지만 이 게임사이트에서는 구매금액을 기부할수 있다. 자신이 직접 설정해서. 어찌보면 게임도사고 기부도하는 일석이조의 사이트.


이 사이트에서 최고의 기능을 두개를 뽑자면 일주일에 한번(정확히는 수요일 새벽 3시쯤) 진행되는 험블번들과 일정 금액으로 구독하는 험블 먼슬리.


우선 험블번들은 위 사진처럼 가격대별로 번들을 구매할수 있는데, 사실 위 사례는 게임수가 적은편이며 많을때는 15개씩 들어오기도 한다. 그것도 10에서 15달러 가격 사이로!(번들마다 다름). 여기에 단순히 게임수만 채워넣는 것이 아니라 최신게임만 아닐뿐 메인 타이틀이었던 게임들도 다수 포함되기도 한다. 단, 소프트웨어 할인을 하는 경우도 있다. 그때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자신이 원하는 금액만큼 번들을 설정할 수 있으므로 자신이 원하는 시리즈가 나오면 이보다 좋을수 없음.



험블먼슬리는 일종의 구독권 개념. 한달에 12달러를 넣고 험블먼슬리를 신청하면 그 달에 오픈되는 게임을 모조리 받을수 있다. 물론 불확실성은 어느정도 있는 편이지만 중간에 구독을 정지시킬수도 있다. 일반적으로는 선공개 게임을 보고 그달 험블먼슬리를 살지 말지를 결정하는게 대부분. 게임수는 험블번들과 비슷하지만 메인타이틀 수는 험블먼슬리가 더 많은 편이다(험블번들이 잘해야 2~3개정도면 먼슬리는 4~5개). 


단순하게 생각해도 1년 구독하면 144달러에 대략 100개가 넘는 게임을 구매하는 것이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함.


- Fanatical(https://www.fanatical.com/en/)



구 번들스타즈. 과거 이름을 보면 알수 있듯이 험블번들과 마찬가지로 번들사이트다. 다만 번들의 규모가 험블번들에 비해서는 많이 약한편.


하지만 정~말 가끔씩 좋은 구성의 게임이 나오기도 함. 게다가 할인코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번들이 나온다면 생각보다 더 싼가격에 구매 할 수 있는 사이트.


이 외에도 Star Deal 이라고해서 거의 80~90%사이의 파격적인 할인을 선보이기도하지만... 대부분 마이너한 게임위주로 할인하기 때문에 큰 기대는 안하는게 좋음.


자주 가서 사기는 그렇지만 가끔씩 로또 터지는 사이트.


- ITCM(http://itcm.co.kr/)



국내 컴퓨터 커뮤니티.


컴퓨터 관련 커뮤니티이긴 하지만 최근에는 게임할인 소식을 보기 최적화 된 사이트가 됨. 특히 과거 스팀비비라는 국내 스팀 커뮤니티가 문을 닫고 난 뒤 많은 사람들이 여기서 활동함.


위에서 언급한 사이트들 외에 오리진, 유플레이, 블리자드, 인디갈라 등등 다양한 게임의 할인을 한번에 볼 수 있는 사이트. 여기에 번들이나 게임 할인 등에 대한 질문과 평가도 가능. 단, 이 게시판의 대부분 유저들은 꽤 오래된 스팀 유저들로 구매해서 플레이 하는것 보다 수집 자체에 목적을 두고 있는 경우도 많으니 게임에 대한 평가는 직접 찾아보기를 권장.


이 외에도 공식 한글화가 되지 않은 게임들의 한글패치에 대한 정보 역시 찾을 수 있어 유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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