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장. 스팀과 게임을 즐기는 자들을 위한 안내서

배그에 익숙하다면. 스팀에서 할만한 TPS 슈팅 게임 추천(2021년 여름세일 기준)

프로여행러 2021. 6. 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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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는 요청을 받아서 TPS 게임 추천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TPS?

 

TPS란 Third-Person Shooter의 줄임말입니다. 한글로 번역하면 3인칭 슈팅게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FPS의 경우 1인칭으로 보는 시점이고, TPS는 캐릭터 등 뒤에서 바라보는 시점으로 게임이 진행됩니다. 국내 게임을 비교하자면 배틀그라운드(TPS)와 서든어택(FPS)을 비교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배그 역시 FPS가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배그 유저들은 많이들 아시겠지만 시야의 차이가 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전투를 벌이는 게임들은 1인칭으로 제작하는경우가 많지만 여러가지를 고려해야하는 오픈월드나 배틀로얄류 게임들은 거의 대부분 TPS를 제공하거나 TPS가 기본인 게임들이 많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스팀 여름세일을 맞아 TPS 계열 게임을 추천드리도록 하겠습니다. GTA5나 배그 같이 너무 유명한 게임들은 제외하도록 하고 오픈월드가 아닌 슈팅게임, 즉 총을 쏘는 게임을 중점적으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툼레이더 리부트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03160/Tomb_Raider/

 

Save 85% on Tomb Raider on Steam

Tomb Raider explores the intense origin story of Lara Croft and her ascent from a young woman to a hardened survivor.

store.steampowered.com

 23,200 -> 3,480원(85%할인)

 

과거 유명시리즈인 툼레이더를 리부트한 툼레이더 명작입니다. 사실상 전 시리즈와 이어지는 부분은 라라 크로포트라는 캐릭터뿐일 정도로 사실상 다른 게임입니다. 사실 이전 글들에서도 추천을 많이 했지만 '스팀에서 할만한 TPS'라는 점에서 추천드릴만한 작품입니다.

 

기본적으로 게임성은 어드벤처게임이지만 어느정도 오픈월드 요소도 가지고 있고, 영화같은 연출로 PC의 언차티드라는 호평을 받기도 한 작품입니다. 2013년 게임이기때문에 사양도 굉장히 착한 편임에도 그래픽이 준수한 편입니다. 

 

이 작품 이후 라이즈 오브 툼레이더, 쉐도우 오브 툼레이더로 이어지는 트릴로지를 완성시켰습니다. 사실 이 삼부작의 마지막편엔 쉐오툼에서 엔딩이 영 이상하게 끝나서 스토리에 대해서 혹평하는 분들도 있지만 취향만 맞는다면 게임 자체는 재밌게 즐길 수 있습니다. 많이 비싸지 않은 가격이기 때문에 툼레이더를 먼저 즐기고 이후 작품을 즐기는걸 추천드립니다.

 

- 저스트 코즈 3

https://store.steampowered.com/app/225540/Just_Cause_3/

 

Save 85% on Just Cause™ 3 on Steam

With over 1000 km² of complete freedom from sky to seabed, Rico Rodriguez returns to unleash chaos in the most creative and explosive ways imaginable.

store.steampowered.com

 

21,500 -> 3,220(85% 할인)

 

엄격히 말해서 이 게임을 정통 TPS 슈팅게임이라 부르기엔 무리가 있습니다. 정확한 장르는 GTA와 비슷한 오픈월드 장르죠. 다만 '파괴의 재미'라는 측면에서는 이 게임은 충분히 재밌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사진에도 나오는 리코 로드리게스라는 주인공이 말 그대로 다 쓸어버리고 다니는 게임입니다. 이게 농담같으시겠지만 해보신다면 무슨말인지 알게 됩니다. 정말로 주인공 혼자서 나라 하나를 쓸어버리는 수준의 게임성을 보여줍니다. 

 

엄청나게 넓은 맵으로 이동조차 힘들고 반복적인 게임 플레이로 짜증날때도 많습니다만 무지성으로 플레이하기 이보다 좋은 게임도 별로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최고인 게임이라 생각합니다. 그래플링훅을 이용한 빠른 이동과 마이클 베이 영화를 뺨치는 폭발씬만으로도 이게임의 가치로 충분합니다.

 

4편이 있음에도 3편을 추천하는 이유는 4편은 에픽게임즈에서 무료로 배포한적이 있는데다가 솔직히 3편이나 4편이나 큰 차이를 못느끼겠다는 부분이 컸습니다. 3편을 해보시고 호기심에 4편을 사실수 있겠으나 그럴일은 거의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 더 디비전

 

 

https://store.steampowered.com/app/365590/Tom_Clancys_The_Division/

 

Save 75% on Tom Clancy’s The Division™ on Steam

After a deadly pandemic sweeps through New York, it's up to Agents to save what remains. Complete missions, explore the Dark Zone, and fight back enemy factions alone or with 3 friends. Experience a full endgame offering you new PvP and PvE modes.

store.steampowered.com

33,000 -> 8,250(75%할인)

 

여러모로 악명높은 유비소프트의 더 디비전입니다. 이 게임은 출시전부터 엄청난 트레일러로 기대를 모았지만 출시 후에 엄청난 버그들과 수준 이하의 게임성으로 나락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버그 수정 및 업데이트를 통해 꽤 많이 떡상한 게임입니다.

 

이게임을 소위 '폐지줍는 게임'이라고 평가하기도 하는데, 디아블로와 마찬가지로 파밍을 통해 좋은 아이템을 얻는 것이 게임의 주 목적이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현실성 있는 전투를 기대하면 안되는게 후반부로 가면 갈수록 총 몇백발씩 맞춰야 보스가 죽는(그것도 평범한 인간이) 환장하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포스트 아포칼립스화 된 뉴욕의 모습과 어두운 분위기는 굉장히 잘 살린 게임이고, 슈팅게임의 현실성에 대해서 눈 감으면 어느정도는 괜찮은 게임입니다. 

 

더 디비전도 2편이 있지만 1편을 추천한 이유는 스팀에서 무료 트라이얼(6시간)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유비소트의 게임은 어짜피 유비소프트에서 자주 할인하기도 하기 때문에 확 꽂힌게 아니라면 굳이 지금사는걸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 메탈기어솔리드 5

 

 

https://store.steampowered.com/sub/132479/

 

35,000 -> 8,750(75% 할인)

 

코지마 히데오의 마지막 메탈기어솔리드 작품인 5편입니다(코지마는 이 작품 제작중 코나미와 사이가 틀어져서 퇴사). 우선 아쉬운 부분을 이야기하자면 이게임이 잠입액션 게임이고 '목격자만 없으면 암살'과 같은 다른작품들에 비해 암살에 대한 플레이가 많이 강요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책임 제작자였던 코지마가 중간에 퇴사한 여파로 인해 스토리가 애매하게 종결되고 게임 역시 미완의 느낌이 강합니다.

 

하지만 주위와의 상호작용을 통한 여러가지 암살방법을 고민 할 수 있고, 스토리 역시 초중반부는 훌륭합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FPS 보다 더 긴장감 있는 전투가 가능하다는 점 역시 강점입니다.

 

현재 Definitive edition이 본편보다 더 할인하고 있어 이쪽을 사는걸 더 추천드립니다.

 

- 스펙옵스 : 더 라인

 

 

https://store.steampowered.com/app/50300/Spec_Ops_The_Line/

 

Save 80% on Spec Ops: The Line on Steam

A Third-Person modern military Shooter designed to challenge players' morality by putting them in the middle of unspeakable situations.

store.steampowered.com

 

32,000 -> 6,400원(80% 할인)

 

이게임은 특이하게도 밀리터리 TPS지만 게임성보다는 스토리가 정말 중요한 게임입니다. 두바이를 배경으로 하는 가상의 스토리지만 게임이 끝나고 나면 찝찝함이 몰려드는 이상한 게임입니다. 한편의 전쟁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다만 조작감이 별로이고 적이 많이 몰려나와 금방 죽는 경우도 많습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은 좋은 스토리에 비해 짧은 플레이타임인데, 싱글기준 5시간 정도 뿐입니다. 

 

이 게임에서 스토리를 빼면 시체라 스토리를 즐길 생각이 있다면 추천드릴만한 게임이지만 시원한 타격감을 즐기고 싶다면 별로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 TPS 슈팅의 경우 최근에 밀리터리 슈팅 등 최근 게임이 별로 없는게 현실입니다. 스나이퍼 엘리트 시리즈도 있긴 하지만 이 게임은 사실상 '저격'에만 특화된 게임이라 최대한 슈팅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으로 구성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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