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장. 맛슐랭 가이드

[서울 인사동] 아지오(Agio) - 파스타 리뷰

프로여행러 2020. 6. 2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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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집은 인사동에 위치한 이탈리안레스토랑 아지오입니다.

아지오는 인사동에 위치하고 있고 담쟁이덩쿨로 둘러쌓인 인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지오의 메뉴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그리고 원래는 종로 최초의 화덕피자로 유명해서 피자가 제일 유명한 식당이긴 합니다. 하지만 피자 외에도 파스타도 상당히 인기 있습니다. 제가 주문한 메뉴는 새우 비스큐 크림소스 링귀니 파스타와 도미 오일소스 링귀니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음식을 주문하면 이런식으로 식전 빵이 나오는데, 올리보오일과 발사믹식초가 곁들여진 소스와 먹으면 맛있습니다. 양배추, 오이, 무 피클은 이후 셀프로 더 가져다 먹을 수 있습니다.

새우 비스큐 크림소스 링귀니 파스타입니다. 비스큐는 소스를 이야기 하는데 갑각류의 껍질과 토마토를 베이스로 만들어 붉은색을 띄고 감칠맛이 강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링귀니, 또는 링귀네라고 불리는 파스타는 넓적하고 얇은 면이 특징인 파스타로 면이 얇고 가늘기 때문에 소스의 풍미를 더 느끼는데 도움을 줍니다.

이 파스타의 경우 소스의 감칠맛과 로제 특유의 부드러움이 어우러져 상당한 풍미를 만들어 냈습니다. 새우의 경우 큰 타이거새우를 써서 이를 썰어서 파스타와 먹는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도미 오일소스 링귀니 파스타입니다. 링귀니 파스타가 오일 파스타와의 궁합이 매우 좋은데, 여기에 올리브와 아스파라거스, 말린 토마토를 쓰면서 파스타 자체의 풍미를 끌어 올렸습니다. 도미의 경우에도 바질페스토를 발라 구우면서 상당히 깔끔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자랑하는 파스타로 거듭났습니다.

이 집의 특징은 생면과 건면을 혼용한다는 것인데, 생면의 쫄깃한 식감이 살아있어 좋았습니다. 여기에 소스나 구성 역시 상당히 조화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식사 후에는 이런 건면 파스타(푸실리, 파르팔레)를 샘플로 주는데 집에서 해 먹어보니 건면도 충분히 맛있을거 같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피자가 유명한 집이라 나중에는 피자로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어진 집이었습니다. 파스타를 먹으면서 이 집의 음식의 퀄리티를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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