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장. 걸그룹을 사랑하는 자들을 위한 안내서

17년 걸그룹 상반기 결산 - 하반기 주목할 걸그룹 멤버 TOP 7

프로여행러 2017. 11. 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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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17년 6월 29일에 작성된 글입니다(http://blog.naver.com/tjdwnsqus/221040420348)

※ 이 글 작성시 이름이 정해지지 않았던 아이틴걸스 -> 위키미키로 변경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인 선정입니다.
※ 기준은 음악활동 제외 꾸준히 방송에서 얼굴을 비출 수 있느냐와 멤버 개개인의 예능감, 외모, 예능활동 등을 종합적, 개인적으로 평가하였습니다.


7. 여름(우주소녀)

현재 우주소녀의 에이스는 성소이다. 하지만 우주소녀에는 아직까지 발굴되지 않은 멤버들이 너무 많다. 대표적으로 보성루라 불리는, 외모 삼대장 중에서 성소만이 유명할 뿐이고, 선의, 미기 등 중국인 멤버들 역시 각자의 매력을 가지고 있다.

그런 멤버들 중에서 굳이 막내인 여름을 꼽은 이유는 시쳇말로 '씹덕'캐릭터이기 때문. 게다가 대부분 다른 아이돌들의 막내들이 부끄러움이 많거나 다른 멤버들한테 기대는 면이 더 많이 보이는데 여름의 경우 가끔씩 보이는 예능감이 뛰어나다. 당장 우주like소녀에서 민속촌 알바할때 보여준 역술인 알바는 멤버들 예능감중 가히 최고라 할만 했다. 그럼에도 애교가 넘치는 목소리에 막내다운 모습까지 보여주기 때문에 우주소녀내에서 은근히 덕후몰이를 하고 있다.

우주소녀의 경우는 밀어주는 멤버들만 밀어주는 스탠스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물론 13명이나 되는 멤버 전원을 밀어줄수는 없지만 그 선택지에 여름이가 들어가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6. 김도연(위키미키)


유독 IOI, 프로듀스 101 출신 중에는 비글미가 넘치는 캐릭터들이 많다. 재밌는건 누가봐도 예능감이 넘칠거 같은 캐릭터부터 정말 기대도 안했는데 웃기는 멤버들까지 다양하다는 점이다. 그리고 김도연 역시 그런 케이스 중 한명이다.

프로듀스 101내에서 최고의 비주얼 멤버로 손꼽히던 멤버. 실제로 패션모델과 가까운 인상을 받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리고 예쁜 외모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깨방정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오죽하면 별명이 도빙구. 오히려 외모때문에 이런 이미지가 많이 묻히는 편. 비글미로 따지면 IOI 어떤 멤버들 한테도 밀리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하니가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갭모에 이미지, 즉 평소와 무대위가 180도 다른 이미지의 아이돌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김도연의 외모는 뛰어나고 예능감은 기대 이상이다. 게다가 아이틴걸즈에 데뷔하고 나면 또 다른 강자인 최유정과 도댕콤비로 많은 방송을 나올것이기 때문에 아이틴걸즈의 예능은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을 듯.




5. 승희(오마이걸)

오마이걸의 대외적인 에이스는 유아이다. 외모도 눈에 띄지만 개인활동이 제일 많은 멤버이기도 하다. 하지만 유아에게서 높은 예능감을 기대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얼굴도 예쁘고 예능감까지 좋은 멤버는 흔하지 않기 때문에 어찌보면 당연한 이야길수도 있다. 그리고 승희는 오마이걸에서 충분히 예능 담당으로 치고 나갈수 있는 멤버이다.

승희가 가지고 있는 최고 장점중 하나는 '표정'이다. 그야말로 다이나믹하다. 리액션에 최적화 된 멤버이다. 그리고 본인 자체도 굉장히 다이나믹하고 개인기 역시 다양하다. 팬싸인회에서 보여주는 행동들은 그야말로 예능감이 넘친다. 전체적인 예능감은 에이핑크의 보미를 떠올리게 하는 부분이 있다. 활동할 예능 프로그램만 주어준다면 언제든지 예능감을 보여줄 멤버로 보인다.


4. 결경(프리스틴)


프로듀스 101시절에 연습생들이 뽑은 외모 1위, pick me 센터 투표 2위를 기록하는 등 외모는 정평이 나있었다. 그런데 성격이 정말 좋다. 성격이 좋은게 넘쳐서 깨방정이 심하고 덕분에 외모가 묻힌다. 김도연이 외모에 예능감이 묻혔다면 결경은 예능감 때문에 외모가 묻힌다고 해야되나(그럼에도 충분히 뛰어난 외모이다). 뜬금없이 소리지르는건 덤.

더 대단한건 트와이스의 김사나씨 못지 않게 한국어 능력자라는 점. 순수 외국인 멤버지만 한국어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다만 사나의 경우 받침 발음 등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지만 결경의 경우 가끔 말에 성조가 들어간다는 정도의 차이. 한국 예능에서 활동하는데 지장도 없고 성격까지 좋기 때문에 예능 활동에는 지장이 없을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플레디스의 약한 예능지원. 프리스틴 정도의 화제성 있는 걸그룹이라면 더 많은 예능을 나왔을 수 있었는데 생각보다 예능출연이 적었다. 예능 출연만 더 잦아진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인기를 끌것으로 기대된다.


3. 미주(러블리즈)

러블리즈의 또 다른 특징중 하나는 '노잼그룹'이라는 이미지다. 이 이미지가 가장 크게 자리잡힌 이유는 단체로 나오는 예능에서 예능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개인으로 출연하는 멤버들(케이, 빵떡)도 그닥 예능감이 뛰어난 멤버들이 아니라는 점에 기인한다. 

사실 러블리즈의 예능감이 노잼이라는 칭호가 붙을정도로는 떨어지지 않는다. 실제 러블리즈 자체예능만 보더라도 아예 노잼으로 판명되기엔 예능감 있는 멤버들이 꽤 많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있는 멤버가 바로 미주이다. 러블리즈에서 특징적인 도도한 이미지 때문에 또퀸이라고 불리기도 하지만 외모에 어울리지 않게 활달하고 깨방정 부리는 모습에 쌀술형이라는 별명까지 있다.

실제 예능에 출연했을때도 굉장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그 후에도 꾸준히 나올것이라 생각했는데 어째서인지 러블리즈 내에서 지속적으로 출연하는 멤버는 케빵이었고, 그 다음에 첫 예능고정을 한 멤버는 동갑내기 서지수였다. 아직도 미주의 예능감은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하반기에는 예능에서 더 많이 볼수 있으면 하는 바램이다.


2. 이수현(DAYDAY)


프로듀스 101의 생존왕. 그리고 푼수왕으로 자리잡은 아이돌. 물론 데뷔는 아직 멀었지만(하반기 유력) 개인으로 봤을 때 이수현은 한 그룹의 에이스로 활동하기에 충분하다. 프로듀스 101에서 이미 푼수캐릭터를 굳혔고, 음악의 신, IBI 등으로 활동하면서 푼수라는 이미지를 완벽하게 굳혔다. 현재 언급한 아이돌 중에서 본인의 '캐릭터성'이 있는 멤버는 이수현이 유일. 구구단의 김세정과는 또 다른 캐릭터로 예능계의 새로운 캐릭터로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우려스러운점은 DAYDAY의 소속사인 HYWY가 중소소속사이기 때문에 예능에 대한 지원이 충분할것인가 하는 점. 하지만 이미 프로듀스 101의 인지도도 있고, DAYDAY에서도 에이스가 될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예능활동 지원은 있을것으로 보임.


1. 최유정(위키미키)

데뷔하지 않은 걸그룹의 멤버이지만 최유정의 인지도는 이미 프로듀스 101, IOI를 통해 엄청나게 높아져 있다. 여기에 IOI활동 등을 통해서 본인의 충분한 예능감을 방송에서 보였다. 이미 예능프로 MC경험(골든템버린)까지 있는 이 신인은 사실상 신인이 아니다. 현재 프로듀스 101에서 트로이카를 이뤘던 전소미나 김세정이 활발한 예능활동을 하고 있다는 점까지 감안한다면 예능을 나오는 시점은 아이틴걸즈 데뷔를 언제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최유정은 이미 검증이 끝난 아이돌이다. 단지 남아있는건 김세정, 전소미 정도로 예능 블루칩이 될것이냐 아니냐의 차이 정도만 남은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새로 데뷔할 아이틴걸즈에서 김도연과 함께 에이스가 될 것이기 때문에 하반기 최고의 히트상품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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