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장. 맛슐랭 가이드

[서울 청담동]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프로여행러 2020. 11. 2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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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집은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입니다.

울프강스테이크 하우스는 미국에 위치한 스테이크 전문점입니다. 국내에는 청담동에 지점이 있습니다.

울프강스테이크 하우스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서 예약을 했으며 코스는 클래식 코스로 예약했습니다.

https://map.naver.com/v5/entry/place/36449091?c=14142189.8019378,4512464.8078615,15,0,0,0,dh&placePath=%2Fbooking%3Fentry=plt

 

코스에서 선택 메뉴가 있는데 사이드메뉴와 디저트를 선택 할수 있습니다. 사이드로는 아스파라거스, 디저트는 티라미수로 선택했습니다(디저트는 식후 선택 가능).

에피타이저로 식전 빵과 베이컨을 곁들인 샐러드가 나옵니다. 샐러드는 일반적인 샐러드 야체에 말린 크린베리, 설탕코팅된 호두 등이 어우러져있으며 무엇보다 베이컨이 직접 만든 베이컨이라 메인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에피타이저에 들어간 베이컨은 수제 베이컨으로 일반적으로 얇게 제공되는 베이컨과 다르게 매우 풍부한 고기의 향을 느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메인인 티본 스테이크입니다. 티본스테이크는 특성상 안심과 등심이 같이 제공이 되는데, 울프강 스테이크하우스의 경우는 4주간 건식 숙성인 드라이에이징을 통해서 준비된 고기입니다. 고기 굽기는 미디엄 레어로 선택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처음 먹어봤는데 고기의 부드러움이 일반 스테이크와 비교를 불허할 정도였습니다.

고기와 함께 시금치 스피니치, 매쉬드 포테이토, 그리고 선택한 구운 아스파라거스가 함께 제공되었습니다. 시금치 크림 스피니치는 시금치와 생크림으로 만든 가니쉬인데 간도 적절했고 시금치의 부드러움과 고소함도 좋았습니다. 매쉬드포테이토, 구운 아스파라거스 역시 고기와 잘 어울렸습니다.

울프강에서는 고유의 스테이크 소스를 제공합니다. 토마토 베이스의 새콤함이 강한 소스인데, 이 소스도 괜찮긴 했지만 고기의 맛이 가려지는 아쉬움이 있어 고기 본연의 맛을 즐기는게 더 좋았습니다.

식사 후 디저트를 주문하면서 곁들일 차를 선택할수 있습니다.

주문한 티라미수입니다. 티라미수의 퀄리티도 좋았고, 레터링 서비스까지 해주고 기념일에 대한 레터링 서비스도 가능합니다.

전반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물론 15만원이라는 금액이 절대 싼 금액이 아니고 오히려 한끼라고 생각했을 때 엄청나게 비싼 금액입니다. 실제 미국 뉴욕에 있는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의 스테이크 가격이 팁을 포함해도 70불 선이라고 하는 것을 보면 아무리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고 하지만 굉장히 비싼 가격임에는 분명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으로 드라이 에이징 스테이크를 처음 먹어봤을 때 그 맛은 가격에 대한 불만을 잠재우기 충분했습니다. 여느 스테이크와 비교가 안될정도로 부드럽고 육향 역시 풍부했습니다. 가격이 쎄서 자주 가지는 못하는 식당이겠지만 정말 특별한 날에 한번 가는 것이라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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