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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KBO FA 명단 확정! FA 선수들의 행선지 및 금액 전망(양현종, 박병호, 강민호, 백정현, 서건창, 박해민, 장성우, 정훈)

프로여행러 2021. 11. 24.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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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위는 3년간 war순, 기록한 성적은 2021시즌 기준

※ 명단 중 나지완, 허도환, 장원준, 오선진, 민병헌(은퇴)은 FA 대상자이나 신청을 안할 가능성이 높아 제외했습니다.

 

2021년 상위권 팀 스토브리그 전망: https://lifetravelers-guide.tistory.com/423

2021년 하위권 팀 스토브리그 전망: https://lifetravelers-guide.tistory.com/424

 

2022 KBO FA 명단 확정! FA 선수들의 행선지 및 금액 전망(박건우, 김재환, 김현수, 황재균, 손아섭, 나성범, 최재훈): https://lifetravelers-guide.tistory.com/426

 

8. 양현종(2년 기록, war 9.93)

나이: 만 33세

현 소속팀: 텍사스 레인저스(전 기아 타이거스)

포지션: 투수

2020시즌 기록: 11승 10패 172.1이닝 4.70 FIP 4.01 WHIP 1.42 war 2.52

FA 등급: B등급(보상선수 25인 외 + 보상금 23억 or 보상금 46억)

 

- '대투수' 양현종이 메이저리그 도전을 마치고 돌아온다. 비록 부진했지만 메이저리그 무대를 한번 밟고 왔다. 포스팅 진출이 아닌 FA 진출로 나간 것이기 때문에 10개팀 모두 계약이 가능하다. 

 

양현종은 설명이 필요없는 투수이다. 당장 2년 기록만으로도 war 10에 가까우며 진출전 2020년에 부진했다고 한 성적도 왠만한 팀 3선발 수준은 되었다. 뭐니뭐니해도 가장 큰 강점은 이닝소화력. 2014년 이후로 단한번도 170이닝 이하로 공을 던진적이 없으며 180~200이닝 소화도 가능하다. 이런 이닝소화를 리그 최정상급 퍼포먼스로 보여준다는 것이 양현종의 최고 강점.

 

다만 2020년 진출전 성적이 꽤나 부진했고, 메이저나 마이너 모두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해 현재 몸상태에 대한 의문은 남아있다. 그리고 타팀 입장에서는 23억이라는 보상금은 결코 적지않은 금액. 심지어 보상선수가 25인인점을 감안한다면 기아는 보상금 200%(46억)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

 

예상 계약 및 이적팀

 

당연히 기아. 실력적인 측면도 있지만 팀 프랜차이즈 최고의 좌완투수이기 때문에 어떤식으로도 잡으려고 할 것이다. 타팀은 FA 선수 영입 금액에 준하는 46억이란 금액을 추가적으로 써야 한다는 점 역시 위험요소. 기아에서 박하게 대우하지만 않는다면 무난한 잔류가 예상된다.

 

변수는 기아의 수뇌부가 아직도 결정되지 않았다는 부분. 올 시즌이 끝나고 사장, 단장, 감독이 모두 바뀐 기아에서 결정된 직책은 사장 뿐이다. FA 시장 개막이 얼마 안남은 상황에서 너무 지지부진한 상황. 무엇보다 양현종의 실력은 아직도 메리트가 있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풍족한 NC, SSG 같은 팀들이 보상금 46억이란 거액을 감안하고도 영입하려 할 가능성도 있다. FA 시장이 정리된다면 이 움직임이 더 빨라질 예정이란 것을 생각한다면 기아는 서둘러야 한다. 양현종을 놓치는 순간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어떤일이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 글 쓰는 중 장정석 단장으로 확정. 장정석 단장은 넥센(현 키움)에서 운영팀장을 맡고 감독까지도 맡았던 인사라 친현장적 인사로 보임. 양현종 영입전에 속도가 날 것으로 보임

 

9. 박병호(war 8.78)

나이: 만 35세

현 소속팀: 키움 히어로즈

포지션: 1루

2021시즌 기록: .227/.323/.430 20홈런 76타점 ops .753, wrc 106.4 war 1.47

FA 등급: C등급(보상선수 없음 + 보상금 22억 5천만)

 

- 의외로 첫 FA. 미네소타 진출 시절 포스팅으로 진출했고 포스팅 복귀후 4년의 기간 이후에 자격행사가 가능하기 때문. 다만 FA 등급제 시행으로 C등급 FA를 맞이하였다(만 35세 이상 신규 FA). 

 

박병호의 강점이라면 파워. 그 외에도 높은 컨택률과 숨막히는 장타력이 진정한 강점이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타율이 급격하게 떨어지더니(.280 -> .223) 타격성적이 곤두박질 치기 시작했다. 정확도가 떨어지자 그냥 선풍기타입 타자가 되었고, 위압감이 떨어진 박병호에게 볼넷도 떨어지는 악순환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20홈런을 넘게 칠 수 있는 장타력과 수준급 1루수비는 여전한 강점. 그리고 보상선수가 없다는 점도 강점이긴 하지만 높은 연봉 탓에 보상금이 22억이라는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어 타팀 이적은 어려워 보인다.

 

예상 계약 및 이적팀

 

무난한 키움 잔류가 예상. 나이가 나이인지라 장기계약이 어려운 상황인데 타팀 입장에서 22억이나 되는 금액을 주고 데려올 이유가 전혀 없기 때문. 여기에 시장에 1루 컨버젼을 고려해야할 나성범, 김현수, *김재환 등이 있고, 올해 좋은성적을 낸 정훈까지 있어 박병호 영입을 타팀이 고려한다고 해도 마지막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 강민호(war 8.71)

나이: 만 36세

현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

포지션: 포수

2021시즌 기록: .291/.362/.478 18홈런 67타점 ops .839, wrc 123.6 war 3.86

FA 등급: C등급(보상선수 없음 + 보상금 7억 5천)

 

- 리그 최강포수는 양의지, 꾸준함은 최재훈이지만 올해 한정 최고의 포수는 강민호였다. 4년전 충격적인 삼성 라이온즈 이적 이후 부진했지만 지난시즌 반등의 기미를 보이더니 올해 부활. 롯데 시절 강력한 강민호의 타격으로 돌아왔다. 팀 투수진을 이끌며 6년만의 가을야구를 이끈건 덤.

 

베이징 올림픽 시절 막내였던 강민호는 나이가 들어가며 노련해졌다. 물론 도루저지율과 같은 피지컬이 관련된 지표가 하락했으나 현장에서 보여주는 안정감은 베테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타격 역시 20홈런에 가까운 장타력을 유지하고 있어 포수임에도 중심타선에 들어설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문제가 되는건 나이. 강민호의 수비지표는 점점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며 여전히 좋은 포수이긴 하지만 강민호가 언제까지 포수자리를 볼지는 불투명하다. 머지않아 1루나 지명타자로의 전환이 유력한 상황일 것이다.

 

예상 계약 및 이적팀

 

C등급의 포수이긴 하지만 장기적인 대안이 될 수 없다는 점에서 삼성 잔류가 유력하다. 물론 신진급 포수를 키우는 기아나 롯데 입장에서는 좋은 멘토가 되줄 수 있는 선수이기에 노리는 팀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삼성의 경우 강민호 이탈시 거의 경기를 뛰지 않았던 김민수, 김도환 등에게 시즌을 맡겨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더 필사적으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만약 강민호가 이탈하게 된다면 FA 포수시장이 격변할 것으로 보인다.

 

11. 백정현(war 7.44)

나이: 만 34세

현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

포지션: 투수

2021시즌 기록: 14승 5패 157.2이닝 2.63 FIP 4.21 WHIP 1.24 war 5.27

FA 등급: B등급(보상선수 25인 외 + 보상금 2억 5500만 or 보상금 5억 1천)

 

- 올해 가장 놀라웠던 선수. 이 선수가 만 34세의 나이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할거라고 예상한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덕분에 삼성의 가을야구에 큰 공헌을 했지만 FA시장에서는 고민이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성적이 플루크 시즌일 가능성이 너무 높기 때문. 구속이나 변화구 로케이션 등에 큰 변화가 없는 만 34세 투수가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고 하면 의심이 될 수 밖에 없다.

 

물론, 그 전에도 백정현은 암흑기 삼성의 에이스로써 잘할때는 3선발 하위급, 못해도 4선발급 활약을 계속해서 보여주었다. 이닝 역시 100이닝 이상 소화하는 로테이션 멤버로는 준수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다만 올해 너무 뛰어난 성적을 거두는 바람에 가치는 급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계약 및 이적팀

 

사실상 이번 FA 시장 투수 최대어. FA에서 직전시즌 성적이 좋은 선수가 나쁜 값어치를 받을 이유는 전혀 없다. 여기에 B등급 선수이기 때문에 노리는 팀들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장 유력해보이는 팀은 박종훈, 문승원의 복귀를 기다려야하는 SSG와 선발진 전부 불안정한 롯데. 삼성도 잔류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이나 강민호, 박해민이라는 내부대어 단속과 수많은 투수유망주들을 생각한다면 생각보다 적극적이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백정현의 이번시즌 성적에 대해서 시장이 어떻게 평가하느냐, 그리고 과감하게 투자를 하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2. 서건창(war 7.38)

나이: 만 32세

현 소속팀: LG 트윈스

포지션: 2루

2021시즌 기록: .254/.350/.344 6홈런 52타점 ops .694, wrc 94.8 war 2.83

FA 등급: A등급(보상선수 20인 외 + 보상금 4억 5천 or 보상금 6억 7500만)

 

- 한때 MVP까지 수상한 서건창의 FA는 안타까움이 더 많다. MVP를 수상한 2014년 이후 바로 다음해에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부상으로 커리어가 꼬였다. 타격성적은 어느정도 유지되었지만 공을 맞추는 타격능력은 하락. 무엇보다 운동능력 상실로 인해 수비력 하락과 주력 하락이 더욱 아쉽다.

 

그래도 여전히 리그 상급 2루수로 LG에서 정찬헌을 내주고 영입할 정도로 이점은 있는 선수. 문제는 올시즌 4월에 버닝하고 꾸준하게 성적이 하락하면서 LG에서는 정주현만 못한 타격을 보여주었다는 부분. 여기에 본인도 FA A등급이 되면서 FA 대박은 더욱 힘들어졌다.

 

여전히 타격에서 공맞추는 능력이 있는 선수. 장타가 점점 감소하고 있지만 매년 20개정도의 2루타를 때릴 수 있는 중장거리 타자이다. 수비력 부분에 있어 아쉬운 부분이 많아 장기적으로는 1루 컨버전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계약 및 이적팀

 

이적가능성이 거의 없다시피하다. 현재 2루수 공백이 있는 팀은 박경수가 노쇠화된 kt 정도인데 A등급의 보상을 주고 데려올정도로 서건창이 매력적이지 않기 때문. 심지어 내년에는 대형 2루수인 박민우까지 FA로 나오는 상황. 좋은 계약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3년 20억 수준의 계약으로 LG에 잔류할 것으로 보인다.

 

13. 박해민(war 7.16)

나이: 만 31세

현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

포지션: 중견수

2021시즌 기록: .291/.383/.377 5홈런 54타점 ops .759, wrc 110.6 war 3.38

FA 등급: A등급(보상선수 20인 외 + 보상금 7억 6천 or 보상금 10억 4천)

 

- 국가대표 주전 중견수. 물론 리그 최고 외야수는 이정후지만 수비력을 포함한다면 박해민이 더 우위에 있다. 그만큼 박해민의 수비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빠른 발을 활용한 넓은 수비범위를 자랑하며 안정성도 우수하다. 상대적으로 아쉬운 어깨를 보유하고 있지만 코너외야에 누가 있던간에 외야 전체의 안정감을 가져다 줄수 있는 선수. 대안이 없다시피한 삼성 중견수 자리를 매년 130경기 이상씩 뛰는 철강왕이라는 점도 박해민의 강점. 심지어 올해는 부상이탈이었다. 

 

타격에서는 빠른발을 활용한 테이블 세터로 활약이 가능. 일단 출루를 하면 빠른발은 위협적이다. 다만 3할에 가까운 컨택률에 비해 출루율은 낮은 편인데, 올해 타격 커리어하이를 기록하면서 한단계 더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장타툴은 매년 20개 정도의 2루타를 만들 수 있는 정도로 아예 없지는 않다.

 

다만, 비슷한 스타일의 정수빈이 6년 56억 초대형 계약을 맺고도 시즌중 부진하면서 가치평가가 떨어질 가능성은 있다. 빠른발을 바탕으로한 피지컬 중심의 수비라는 점에서 나이가 들고 난 이후에 포지션 문제가 발생 할 수 있기 때문에 장기계약은 신중해 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계약 및 이적팀

 

워낙 좋은선수이니 만큼 노리는 팀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정수빈 영입전에도 뛰어들었던 한화, 마땅한 중견수가 없는 롯데가 관심을 가질만한 선수. 다만 박해민 외에 외야수들이 워낙 많고 중견수 수비까지 가능한 박건우도 있어 작년 정수빈 만큼의 경쟁은 아닐 것으로 보인다. 삼성에서 대체 불가급 선수이기 때문에 삼성이 우선적으로 잡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 잔류시 6년 60억 같은 장기계약도 가능. 타팀 이적한다면 4년 40~50억 사이의 규모가 될것으로 보인다.

 

14. 장성우(war 5.25)

나이: 만 31세

현 소속팀: kt wiz

포지션: 포수

2021시즌 기록: .231/.337/.374 14홈런 63타점 ops .711, wrc 90.6 war 1.74

FA 등급: B등급(보상선수 25인 외 + 보상금 2억 1천 or 보상금 4억 2천)

 

- 올해 우승팀 포수라는 타이틀을 얻었지만 장성우에 대한 kt 팬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롯데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서 박세웅과의 대형 트레이드로 합류해서 오랜기간 kt의 포수 자리를 차지했고, 무엇보다 wrc 90, ops 7할 이상의 평균적인 타격은 해주는 선수지만 수비에서 많은 구멍을 보이고 있다. 도루 저지율 최하위(23%)를 보이며 자동문 수준의 수비를 보였다. 다만 현장에서는 노련한 투수리드를 통해 kt의 투수왕국을 이끌었다는 평도 듣는 상황.

 

타격에서는 10홈런 정도 쳐주는 타격을 보여주고 어느정도 선구도 되는 편. 다만 올해 타율이 많이 떨어졌는데, 극악의 Babip을 생각한다면(통산 BABIP .294, BABIP .246) 반등 가능성은 충분해 보인다.

 

상당히 매력적인 포수지만 안타깝게도 올해 최재훈(한화), 강민호(삼성)라는 압도적인 상위호환들과 내년에 박동원(키움), 양의지(NC), 박세혁(두산), 유강남(LG) 등 포수들이 대거 FA가 되기 때문에 한화나 삼성이 주전포수를 잃는 상황이 오지 않는다면 이적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예상 계약 및 이적팀

 

kt의 시즌이 우승으로 마무리 한 만큼 무난한 잔류가 예상. 예상금액은 4년 30억 수준. 다만 앞서 언급한대로 포수 시장의 이동에 따라 한화나 삼성이 영입시도를 할 가능성도 있다.

 

15. 정훈(war 5.07)

나이: 만 34세

현 소속팀: 롯데 자이언츠

포지션: 1루(중견수, 2루수)

2021시즌 기록: .292/.380/.438 14홈런 79타점 ops .819, wrc 121.9 war 2.46

FA 등급: C등급(보상선수 없음 + 보상금 1억 5천)

 

- 야구에 관심이 없거나 롯데팬이 아니라면 정훈을 잘 모를 수 있다. 2019년까지만 하더라도 정훈은 주전선수도 아니었고, 2루에서 실패해 1루로 간 잊혀진 유망주였기 때문. 그런 정훈이 반등한 것은 작년시즌부터. 이대호의 이탈로 1루 수비를 맡다가 민병헌이 부진하자 중견수와 1루를 오가면서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올해 정훈의 타격이 만개하며 지난해의 성적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증명했다. 

 

정훈의 타격스타일을 보면 상당히 막 휘두르는 느낌이지만 의외의 선구안도 갖췄다(21시즌 출루율 17위). 여기에 일발 장타까지 갖추었다(장타율 23위). 그리고 정훈은 지난해 경기의 절반을 중견수로 나올정도로 수비력도 준수한 편. 물론 1루수가 더욱 맞는 포지션이지만 수비력으로도 도움이 될 선수이다. 

 

아쉬운 점은 나이. 만 34세의 나이는 FA 선수로는 아쉬움이 크다. 하지만 FA 등급제의 수혜로 C등급으로 판정받으며 보상선수 없이 전년도 연봉 1억과 계약만 맺으면 되기 때문에 1루가 부족한 많은 팀들이 노릴 것으로 보인다. 이번 FA 중에서 가장 이름값이 떨어지지만 최고의 가성비 FA가 될 것으로 전망. 

 

예상 계약 및 이적팀

 

소속팀이 우위를 가져갈수 없는 상황. 보상금도 적고 보상선수도 필요 없는 상황에서 롯데는 1루 역시 여러 대안들(전준우 컨버젼, 나승엽, 김민수)을 마련 할 수 있는 상황이다보니 계약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확실한 1루수가 있는 kt, 삼성, 두산, 키움, 유력한 1루 유망주가 있는 기아, LG를 제외하면 SSG, 한화, NC가 관심을 가질 전망. 경쟁이 붙을 가능성이 큰만큼 4년계약을 제시하는 팀이 데려갈 것으로 보인다. 예상 계약규모는 4년 30~40억 사이. 보상금이 거의 없어 연봉규모는 생각보다 커질 전망이다.

 

변수가 있다면 1루라는 포지션 특성상 노장들이 1루로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올해 FA 중에서 이런 부분을 고려해야하는 *김재환, 김현수 등의 행선지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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