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장. 스포츠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한 안내서/1) 국내 축구를 바라보기 위한 안내서

이번 동아시안컵 명단으로 본 2018 월드컵 멤버 예상

프로여행러 2017. 11. 22.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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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안컵 명단


GK: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 장현수(FC도쿄), 권경원(텐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전북 현대), 고요한(FC서울), 김민우(수원 삼성), 최철순(전북 현대), 윤영선(상주 상무), 김민재(전북 현대)

MF: 정우영(충칭 리판), 주세종(FC서울), 이명주(FC서울), 윤일록(FC서울), 김성준(성남FC), 이재성(전북 현대), 이창민(제주 유나이티드), 이근호(강원FC), 염기훈(수원 삼성)

FW: 이정협(부산 아이파크), 진성욱(제주 유나이티드), 김신욱(전북 현대) 




GK: 현재 뽑힌 세명이 가장 유력. 김승규, 김진현은 2014월드컵부터 국대 붙박이였고 조현우의 경우 현재 K리그 최고의 골키퍼. 부상만 없다면 주전 김승규, 후보로 김진현과 조현우가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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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 수비진 역시 거의 모든 포지션이 정리가 된 상황. 왼쪽 윙백에 김진수, 김민우, 오른쪽 윙백은 최철순, 고요한이 유력. 4백인 경우 김진수 - 최철순, 3백인 경우 김민우 - 고요한을 활용할 것으로 보임


중앙 수비수 역시 김민재, 권경원, 장현수까지는 유력. 특히 이번 멤버에서 김영권이 제외되면서 장현수 역시 '월드컵 경험한 수비수'로써 참가가 유력. 변수는 김민재의 부상 회복속도. 여기에 따라 주전이 장현수 -권경원이 될지 김민재 - 권경원이 될지 갈릴듯. 


남은 한자리는 중앙수비수 한자리. 고요한을 미드필더로도 활용하였기 때문에 달라질수는 있으나 이번 동아시안컵 명단을 봤을 때 또 다른 전문 윙백을 뽑진 않을듯. 이번에 뽑은 윤영선과 정승현의 실험결과에 따라 달라질 것이나, 지난번에도 예비후보에 들었던 정승현이 약간 우세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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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F: 주전라인업 중 좌우에 이재성 - 권창훈은 확정. 중앙에 기성용도 확정. 남은 자리는 양쪽 윙과 기성용의 파트너, 그리고 미드필더 두자리로 현재 국대 포지션 중에서 가장 빈자리가 많음. 주전 라인업 중에서도 한자리가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변수 역시 많음


좌우 윙의 경우, 손흥민이 투톱 중 한자리를 맡게 되면 이재성과 권창훈의 조합이 가장 유력. 무엇보다 이 둘의 공격 스타일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조합 자체도 훌륭한 편. 남은 두자리인데 이들과 또 다른 스타일인 염기훈이 유력해보임. 국대 윙어들 중 가장 크로스 질이 좋은 선수이기 때문. 


또 다른 한자리는 경쟁을 통해 결정될듯. 이번 국대에서 윤일록의 활약 여부에 따라 국대 승선이 판가름날듯. 아쉬운 선수는 이승기. 전북에서 잘했던 선수인 만큼 국대승선도 노려볼만 했으나 탈락. 이승우의 경우에도 고려해봄직 하나 국가대표 A매치가 몇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어려울듯. 


중앙미드필더 구성이 가장 유력한건 콜롬비아전때의 기성용 - 고요한 조합. 하지만 고요한이 전문 미드필더가 아니란 점에서 분명히 변수는 있음. 기성용의 특성상 수비를 보좌해줄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번 동아시안 컵에서 충분한 실험이 되지 않을까 싶음. 


유력한 후보는 이번에 뽑힌 이명주 - 주세종. 이명주의 경우 기성용의 부상 백업과 전술적 변화시 교체카드로 유용하고 주세종의 경우에는 전형적인 파이터형 미드필더라 기성용과의 궁합도 나쁘진 않을것으로 전망. 기존의 정우영과 제주의 이창민 역시 주요후보. 도움왕인 손준호도 있으나 공격적인 스타일상 최종 후보에서도 제외될듯.


미드필더라인의 가장 큰 변수는 구자철. 신태용 감독도 고민하는 부분으로 보여지는데 중앙공격형 미드필더를 활용하지 않는 신태용호 특성상 공격수, 수비형미드필더로 애매한 모습을 보이는 구자철은 여러모로 계륵. 심할 경우 승선하지 못할수도 있음. 하지만 지난 월드컵 주장으로써 국대경험이 풍부하고 조커로써는 충분히 활용가치가 높기 때문에 합류할 가능성이 더 높아보임.





FW: 개인적인 견해지만 콜롬비아전 좋은 활약을 펼쳤던 손흥민 - 이근호 만큼 손흥민 - 황희찬 조합 역시 유력. 국가대표에서 황희찬이 부진해서 비난은 많이 받지만, 아직 어린선수다보니 원톱을 쓰는 전술에 익숙치 않아서 생기는 부작용으로 보여짐. 그리고 황희찬의 소속팀인 레드불 잘츠부르크와 레드불 계열 팀들에서 사용하는 주 전략이 바로 현재 국대에서 사용하는 4-4-2(4-2-2-2). 물론 시험을 해봐야 하겠지만 잘하면 엄청난 시너지가 나올 것으로 예상. 오히려 전문 포워드기 때문에 기대하는 부분. 여기에 엄청난 활동량으로 손흥민과 좋은 조합을 보여준 이근호 역시 국대승선이 유력


문제는 남은 한자리. 앞서 언급한 세명의 공격수들이 모두 제공권에 취약하기 때문에 장신 공격수가 포함될 가능성이 높음.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석현준. 김신욱의 경우 소속팀에서 공격력이 매우 떨어진 상황이기 때문에 힘들것으로 보임.


하지만 이번 동아시안컵 명단을 봤을 때, 아예 제공권을 포기하고 이근호와 같은 활동량으로 메꿀수 있는 공격수 역시 고민중인듯. 만약 이런식으로 뽑는다면 이번에 뽑힌 진성욱도 후보군이 될 수 있겠으나 여러모로 비슷한 스타일이 많아서 가능성이 낮음.



※ 부상이 없다는 가정하에 뽑아본 2018 예상 월드컵 멤버


GK: 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FC)


DF: 장현수(FC도쿄), 권경원(텐진 취안젠), 정승현(사간 도스), 김진수(전북 현대), 고요한(FC서울), 김민우(수원 삼성), 최철순(전북 현대), 김민재(전북 현대)


MF: 기성용(스완지시티), 주세종(FC서울), 이명주(FC서울), 윤일록(FC서울), 이재성(전북 현대), 권창훈(디종 FCO),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염기훈(수원 삼성)


FW: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석현준(트루아), 이근호(강원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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