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장. 스포츠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한 안내서/1) 국내 축구를 바라보기 위한 안내서

한국 축구대표팀 3월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리뷰와 주안점

프로여행러 2018. 3. 12.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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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적으로 뽑았던 3월 예상명단


골키퍼 - 김승규(빗셀고베) 조현우(대구)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수비수 - 홍정호(전북) 장현수(FC도쿄) 김진수(전북) 고요한(서울) 김민우(상주상무) 최철순(전북) 김민재(전북) 권경원(텐진 취안젠)


미드필더 - 이근호(강원) 이재성(전북) 정우영(빗셀 고베) 염기훈(수원) 기성용(스완지시티), 박주호(울산현대) 권창훈(디종 FCO), 주세종(아산 무궁화)


FW: 손흥민(토트넘 핫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석현준(트루아), 김신욱(전북)



◇한국 축구대표팀 3월 유럽 원정 평가전 명단(23명)

GK=김승규(빗셀 고베)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조현우(대구)
DF=홍정호, 김민재, 김진수, 최철순, 이용(이상 전북) 장현수(FC도쿄) 윤영선, 김민우(이상 상주)
MF=기성용(스완지 시티) 정우영(빗셀 고베) 박주호(울산) 이창민(제주) 권창훈(디종)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 이재성(전북) 염기훈(수원)
FW=김신욱(전북)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근호(강원)



GK: 골키퍼는 예상대로. 서드키퍼(김진현) 자리가 변수라 생각했지만 결국 그대로 가는듯. 월드컵 최종멤버도 거의 확정적일듯


DF: 생각외로 수비진의 변화가 있었음. 그동안 국대 붙박이였던 권경원이 빠지고 윤영선이 들어왔고, 오른쪽에 고요한 대신 이용이 들어옴.


우선 우측 풀백을 보면, 발목부상으로 국가대표 합류가 어려워진 고요한 대신에 이용이 들어오게 됨. 지금에 와서 새롭게 자리를 시험할수는 없는 상황이기도 하지만, 최근까지 고요한의 국가대표에서 우측 풀백으로 활약이 미비했던 만큼 이용이 부각될 가능성은 존재.


이번 국대에서 이용이 뽑히고 권경원이 탈락한데에는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전북과 텐진의 경기가 큰 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임.


권경원의 경우 전북전에서 좌우측의 크로스와 김신욱의 공중전에서 완벽하게 밀리면서 6실점의 원인이 되었는데, 우리나라가 중점을 두고 상대할 스웨덴이 이런 플레이스타일을 구사한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 경기의 부진이 마이너스가 되지 않았나 싶음.


반면 이용의 경우 좌우측 크로스의 한 축이 되어 텐진전 대승의 공신이기도 했고(1어시), 김신욱을 활용한 좌우 크로스라는 국가대표팀의 득점루트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것이라 판단한듯. 물론 김신욱이 선발출전할 가능성은 낮지만 후반 조커로써 공격루트 활용에 좋은 방안이 될것으로 보임.


권경원이 빠진 자리에는 줄곧 수비진에서 경쟁하던 윤영선과 정승현 중에서 윤영선의 승리로 마무리 된 것으로 보임. 하지만 사실상 4옵션 경쟁이기 때문에 이후 소속팀에서의 경기력에 따라 바뀔 가능성도 있어보임.


MF: 윙어의 경우 예상대로 뽑힘. 이재성과 권창훈이 주축이 되고 염기훈이 백업, 이근호와 김민우 역시 윙어자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새로운 얼굴은 더이상 들어오기 힘들것으로 보임.


파란은 중앙에서 일어났는데, 기존 기성용과 정우영, 그리고 승선가능성이 높았던 박주호 외에 구자철과 이창민이 뽑힘.


박주호의 경우 과거 아시안컵에서 기성용과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당연히 선발가능성이 높았으며 이번 A매치에서도 주전으로 나올 가능성이 높아보임.


변수는 구자철. 사실 구자철과 기성용의 공존은 국가대표팀에서 늘 공존의 과제를 안고 있었음. 이 점은 국가대표팀이 4-5-1을 고집하게 되는 하나의 원인이 됨. 하지만 국가대표팀이 4-4-2를 주력 포메이션으로 사용하면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하는 구자철의 위치가 흔들리게 되었음. 하지만 구자철이 이번시즌들어 소속팀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수비형미드필더까지 소화하면서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 신태용 감독에게 어떤 힌트가 된것으로 보임.


현재 국가대표 라인업 구성상 구자철은 윙어의 위치보다는 중앙미드필더로 쓰일것으로 보임. 4-5-1 등 포메이션의 변형 역시 생각할수 있으나 투톱이라는 틀이 바뀌진 않을 것으로 보이며 만약 포메이션 변형시 3-5-2를 고려할 것으로 보임. 이번 대표팀에서 과연 구자철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주목되는 부분으로 만약 신태용 감독이 구자철 - 기성용의 중앙미드필더진 실험이 성공한다면 국대의 경기력은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전망.


또 다른 의외의 인선은 이창민. 개인적으로 정우영과 기성용이라는 공격을 풀어줄 옵션이 확실했기 때문에 좀 더 수비적인 이찬동(제주)이나 주세종(상무)이 될 가능성을 높게 쳤었음.


우선 신태용감독의 인터뷰에서 주세종과 이명주 등 이번 입대선수들의 컨디션을 지적했는데, 똑같이 이번에 입대한 김민우가 뽑힌것을 생각한다면 이 선수들은 구상에서 탈락한것으로 보임.


현재 명단으로 생각해보자면 기성용(정우영)의 파트너로는 구자철과 박주호를 시험해보고, 이창민의 경우 후반전에 미드필더 라인에서 변화를 줄 카드로 사용할 것으로 보임. 이창민의 중거리슛이 상당히 위협적이기 때문에 공격의 다변화라는 목적에서는 활용가능성이 높은 카드. 물론 이창민이 기성용의 파트너로 갈 가능성도 남아 있으나 후반전 미드필더라인의 조커로 쓸 가능성이 높아보임.


FW: 김신욱, 손흥민, 황희찬, 이근호. 기존에 활약하던 공격수들(김신욱, 손흥민, 이근호)과 황희찬을 선발. 그리고 석현준이 탈락하면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은 4-4-2로 월드컵을 치루게 될것으로 보임.


석현준의 경우 원톱에 더 적합한 공격수이며 투톱에서는 스타일상 김신욱이 겹치는데다가 최근 활약이 너무 좋기 때문에 석현준은 탈락한 것으로 보임.


대신에 구자철이나 이창민 등 미드필더 라인에 한명을 추가하면서 아직 정해지지 않은 기성용의 파트너 및 미드필더라인의 구성에 더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임.


이근호의 경우 윙어로 실험할 가능성이 높아보이며 이번 평가전은 김신욱 - 손흥민이나 손흥민 - 황희찬으로 이뤄지는 투톱에 대한 실험을 중점적으로 할 것으로 예상. 이미 투톱에 대한 구상도 완벽하게 끝난 것으로 보이며 이 공격진 그대로 월드컵으로 갈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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