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O FA) 박해민 보상선수 김재성

안녕하세요

 

LG 박해민 영입: https://lifetravelers-guide.tistory.com/430

 

삼성 라이온즈에서 박해민의 보상선수로 김재성 선수를 지명했습니다.

김재성 선수는 올해 LG에서 두번째로 많은 경기를 소화한 포수입니다. 유강남에 이어 58경기에 나와서 ops .455라는 매우 저조한 성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만 25세로 나이가 아주 어리며 이미 군문제를 해결했다는 강점이 있는 포수입니다. 2021시즌에는 1군 출장이 많았고 사실상 제 2포수 역할을 했기 때문에 출장 수가 적었지만 2020시즌에는 53경기 .274/.430/.400 으로 준수한 타격을 보였습니다.

데뷔초 도루저지 모습

퓨쳐스 통산 출루율이 .395로 선구안이 있는 선수이고 무엇보다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포수입니다. 1군에서의 타격성적은 실망스럽지만 수비력만으로도 백업포수가 가능할 정도입니다. 2021시즌은 블로킹 능력이 준수하였지만(pass/9 0.453) 아쉬운 도루 저지 능력 (cs% 27.8%)을 보였습니다. 다만 어깨 자체는 좋다는 평가입니다.

 

김태군 - 심창민 트레이드: https://lifetravelers-guide.tistory.com/429

 

이로써 삼성은 이번에 트레이드로 데려온 김태군에 더해 김재성까지 데려오면서 강민호의 이탈은 기정사실화 된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군 - 김재성에 김민수, 김도환까지 있는 상황이라 포수진 구성은 사실상 완료라고 생각합니다.

유강남은 쉬어야 한다

LG의 경우 백업포수인 김재성을 잃었지만 많은 투수자원을 지키는데 성공했습니다. 다만 올해 제 3포수였던 이우성까지 은퇴해서 정말 포수가 유강남 밖에 안남은 상황이 되었습니다. 가뜩이나 2021시즌 포수 수비이닝 1위(961이닝, 2위 강민호 934이닝)인 상황이라 트레이드나 아직 FA 시장에 있는 허도환을 노릴 가능성도 생겼습니다. 허도환 역시 C등급 포수이기 때문에 백업으로 잡기엔 적합해 보입니다. 

 

오늘 강진성 보상선수건에 더해(https://lifetravelers-guide.tistory.com/432) 상당히 의외의 뉴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최근 보상선수의 흐름이 유망주를 최대한 보호하고 어느정도 실력이 떨어지는 1군급 선수를 고르는게 많아지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