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장. 맛슐랭 가이드

[서울 여의도] 에그슬럿 더 현대 서울점

프로여행러 2021. 3. 2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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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집은 에그슬럿 더 현대점입니다.

에그슬럿은 코엑스에 이어 두번째 지점이 최근 오픈한 더 현대 서울에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에그슬럿은 미국의 프랜차이즈 샌드위치업체로 유명합니다. 저는 페어팩스, 치즈버거, 오렌지주스와 미모사에이드, 그리고 슬럿을 주문했습니다.

현재 더 현대 서울점에 사람이 상당히 많기 때문에 평일 점심에도 사람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더 현대 지하에서의 식사 팁을 드리자면 미리 자리를 잡으시는게 우선이고, 가능하면 직장인들 점심시간인 11시 30분 ~ 12시 30분 사이를 피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평일에는 그 시간만 지나가도 어느정도는 자리가 생깁니다.

그렇게 나온 에그슬럿입니다. 이런식으로 테이크아웃 형태로 나오기때문에 어디서든 먹을수는 있습니다만 지하에서 먹는게 가장 좋습니다.

에그슬럿의 특징은 브리오슈번과 스크램블 에그가 기본이 되어서 나옵니다. 에그슬럿의 대표 메뉴는 페어팩스로 부드러운 스크램블에 스리라차마요소스, 카라멜라이즈 된 양파가 들어간 것이 특징입니다. 타 샌드위치 역시 앞서 언급한 메뉴들이 베이스로 추가가 되는 방식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에그슬럿의 또 다른 대표메뉴인 슬럿입니다. 슬럿은 감자퓌레와 계란, 차이브(쪽파와 유사한 서양허브)가 들어간 메뉴로 부드러운 식감이 매우 좋습니다.

이런식으로 바게트에 발라서 드셔도 되고 샌드위치와 곁들여 먹어도 맛있습니다.

더 현대 서울 자체가 붐비기도 하고 에그슬럿 역시 유명했지만 사실 크게 맛이 있거나 그러진 않았습니다. 비슷하게 생긴 에그드랍과의 차이점을 보자면 브리오슈번을 쓰고, 샌드위치빵이 아닌 브리오슈번을 써서 더 폭신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느정도 달콤한 맛이 들어있는 에그드랍과는 다르게 좀 더 담백했습니다.

하지만 가격대, 그리고 기다려야 하는 시간까지 감안하면 그렇게 만족감이 높지는 않았습니다. 맛이 없었던것은 아니나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더 현대가 최근 몰리고 있으니 사람이 적어진 후에 방문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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