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장. 여행을 하는 자들을 위한 안내서

항공권을 싸게? 항공권 구매를 알아보자.

프로여행러 2017. 11. 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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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에서 자유여행에 대해서 설명했지만, 처음 자유여행을 준비할 때는 이것저것 준비할게 많아서 당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게 바로 '항공권'입니다.

제 경험상 왠만큼 해외여행을 길게가지 않는이상 항공권 가격은 전체 여행비용의 절반이상을 차지하게 됩니다. 그리고 항공권가격은 어디에서 사느냐,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천차만별입니다.

오늘은 제가 항공권을 구매하는 것부터 항공권을 싸게 사는 법 등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블로그는 그 누구의 후원도 받지 않음을 알려드립니다(누가 후원을 해주든가...)

항공권 검색 사이트

항공권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하게 되면 정말 수많은 결과가 나옵니다. 저는 대략 3개의 사이트로 축약해서 항공권을 검색하는 편입니다.

스카이스캐너



https://www.skyscanner.co.kr

너도알고 나도알고, 자유여행을 하시는 분들에게는 말 그대로 필수 사이트인 스카이스캐너입니다. 워낙 유명한 사이트다보니 이용방법 같은 부분에 대해서 다루는 블로그도 많은 편이죠.

스카이스캐너의 가장 큰 장점은 비교의 용이성입니다.

무슨 이야기이냐하면, 여행지가 정해지지 않았을때도, 여행 날짜가 정해지지 않았을때도 편리하게 예약을 할수 있다는 뜻입니다.



극단적으로는 이런식의 검색도 가능합니다. 출발지만 설정해놓고 아무것도 정하지 않은 상태의 검색까지 가능할정도로 비교가 용이하다는게 스카이스캐너가 가진 최고의 장점입니다.

스카이스캐너의 이용방법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될정도로 쉽습니다. 아무리 컴퓨터를 몰라도 몇분만 이것저것 클릭하다보면 금방 방법을 알수 있을 정도이죠.

물론 이 완벽해보이는 스카이스캐너 역시 단점은 존재합니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항공권을 검색하면 이런식으로 검색결과가 나오는데, 가끔씩 첫 검색결과와 최저가가 다른 경우도 있고, 무엇보다 저렇게 나와서 정작 사이트에 접속해보면 항공권이 없는 등의 불상사가 종종 생긴다는것이 단점입니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제외하고 스카이스캐너는 가장 저렴하면서도 직관적으로 항공권을 검색 할수있는 사이트이기 때문에 어느 지역으로의 항공권을 검색할때 기준으로 삼기 좋은 사이트입니다.

와이페이모어

http://www.whypaymore.co.kr/

와이페이모어의 경우는 솔직히 말하면.... 싼편도 아닐 뿐더러 스카이스캐너에 비해 검색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실제로 똑같은 날짜에 똑같은 시간으로 검색해도 스카이스캐너쪽이 싼 경우가 더 많습니다. 하지만 제가 스카이스캐너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기획전'때문입니다.


항공사에서 가끔씩, 아니 은근 자주 항공권 기획전을 할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매번 항공사 사이트를 뒤적거리고 있을수도 없는 일이죠. 그래서 제가 와이페이모어에서 주로 찾는 것은 항공사의 기획전과 저렴한 요금이 나오는지를 확인합니다. 물론 여기 나오는 항공사들은 대부분 대형항공사가 많기 때문에 가격적으로 엄청나게 싸거나 하진 않지만 와이페이모어는 여러모로 활용할만한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소셜커머스(티몬, 쿠팡 등등)




보시면 여행하는 시기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당연한 부분이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연휴가 있는 경우(구정, 추석 등), 휴가철인 8월의 비행기 가격이 가장 비쌉니다. 이 부분은 자유여행 뿐 아니라 패키지여행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시기에만 갈 수 있는 사람들이 여행을 가기 때문이죠.

그래서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한다면 비수기에 가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여행지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만약 시간적 여유가 없고 위에서 말했던 연휴기간에 무조건 경쟁해야 하는 경우는 미리 예약하는게 가장 이상적입니다. 당연하게도 항공권은 그 수량이 한정적일수 밖에 없기 때문에 미리미리 예약해 놓아야 좀더 저렴한 가격에 예약을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1년 전즈음으로해서 항공권이 나오기 때문에 가장 빠른건 저때 예매하는것이긴 합니다만.... 쉽지가 않기 때문에 꾸준히 보는게 중요합니다.

그래도 일발 역전(?)을 생각한다면, 위에서 언급했던 소셜커머스가 그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소셜커머스의 항공권은 어느정도 기간이 지나고나올뿐더러 소셜커머스의 항공권 역시 연휴기간은 상당한 가격을 요구하므로 미리 예약하는것만 못할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그밖에도 땡처리 항공권이 있는데... 소중한 휴가로 도박하는게 아니라면 비추합니다. 땡처리 항공권이 나오는 시기는 아무리 길게잡아도 1주일입니다. 그전에 계획없이 싼 항공권을 기다리는건 너무 도박이기때문이죠.

저가 항공사. 이런건 알아보고 타자

최근에는 인식이 많이 바뀌면서 저가항공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솔직히 여행으로는 마일리지 모아봐야 얼마 되지도 않고, 그만큼 절약해서 여행지에서 즐기자는 마인드가 강하기 때문이죠. 저도 이런이유로 저가항공사를 애용하는데 저가항공사는 가격이 저렴한 만큼 주의사항이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이런 정책을 펴는 곳이 에어아시아입니다. 에어아시아의 경우 어마어마하게 저렴한 가격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혹해서 들어갔다가 세부사항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수화물에 대한 비용, 기내식, 심지어 좌석선택까지 비용이 따로 매겨져 있기 때문이죠. 이런 이유로 에어아시아의 경우는 사실상 인터넷에서 검색되는 항공권 가격에 +10만원정도로 생각하는게 편할정도죠.

에어아시아의 경우는 이게 심한경우에 속하지만 저가항공사에서 대부분 추가비용으로 편성하는 게 수화물, 기내식, 좌석 등입니다. 이런 부분을 확인하지 않고 싼값에 혹해서 예약했다가 당일날 당황할수도 있으니 저가항공사를 예약하는 경우 이런부분들을 꼭 살피고 예약하시길 바랍니다.


자유여행에 있어 항공권예약은 여행 준비의 절반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여권과 항공권 예약으로만 여행을 간 경험이 있을 정도죠(이전에 쓴글 보시면 알겠지만 비추입니다 ㅋㅋ). 그런만큼 여러곳에서 정보를 취합하고 저렴한 항공권 예매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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