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주제의 선정은 극히 개인적인 선정입니다.
※ 지금까지 갔다온 여행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선정은 이 안에서만 이루어집니다.
일본(오사카-교토, 훗카이도), 대만(타이페이, 가오슝), 중국(상하이, 하이난), 필리핀(마닐라), 베트남(하노이), 호주(멜버른, 시드니), 뉴질랜드(북섬), 미국(라스베가스, LA, 샌프란시스코, 그랜드캐년), 터키(이스탄불, 카파도키아, 파묵칼레 등), 그리스(아테네, 산토리니 등), 이탈리아(로마, 나폴리, 베네치아 등), 크로아티아(자그레브, 두브로브니크, 플리트비체), 세르비아(베오그라드), 헝가리(부다페스트), 체코(프라하)
5. 스플리트(크로아티아)
스플리트가 순위가 낮은건 다른 이유가 있어서가 아닙니다. 여기 언급할 도시들 중에서 제일 유명한 도시이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과거 '꽃보다 누나'라는 예능에서 크로아티아 여행지 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크로아티아 대표 여행지는 자그레브, 플리트비체, 두브로브니크를 중심으로 편성이 되기 때문에 스플리트는 살짝 밀리는 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스플리트 역시 굉장히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과거 로마의 황제인 디오클레티아누스가 고향인 스플리트에 자신의 별장을 세우고, 은퇴후 여생을 보낸 곳으로도 유명하며 그 별장은 과거 로마방식으로 만들어졌고, 무엇보다 아직도 사람들이 살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 도시들의 특색이라고 할 수 있는 주황색 지붕과 아드리아해를 감싸고 있는 도시입니다. 하지만 특별한 점이 있다면 고대 로마의 도시인 만큼 도시 곳곳에 유적이 남아있다는 점이죠.
그리고 스플리트 마르얀 산에서 보는 스플리트와 아드리아해 광경 역시 일품입니다. 높은 산은 아니고 공원이 조성되어있는 동네 뒷산(?) 정도이니 꼭 한번쯤 가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런 로마시대의 퍼레이드? 공연?도 운좋으시면 보실수 있습니다 ㅎㅎ
4. 프린스제도(터키, 이스탄불)
아마 이스탄불을 갔다오신 분들도 들어본적도 없으신 분들이 꽤 많을겁니다.
이곳은 이스탄불에서 떨어진 섬입니다. 하지만 이스탄불과 가깝다보니 이스탄불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기도 하죠.
가시는길은 트램 종착역이 카바타쉬 역에서(돌마바흐체 가는 그 트램루트에 있습니다) 조금 걸어나가시면 페리 선착장이 있고, 그 페리선착장에서 일반 트램 이용하듯이 이동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린스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인 부유카다(Buyukada)섬으로 여행을 많이 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뚝섬같은 느낌이랄까요(물론 뚝섬보단 많이 멉니다. 1시간가량)
북적북적한 이스탄불 여타 관광지들에 비해 한적한 편입니다. 하지만 알록달록한 색채의 건물들과 맑은날엔 이스탄불까지 보이는 탁트인 시야, 무엇보다 여유로움을 느낄수 있는 관광지입니다.
이 섬자체가 매우 작기때문에 자전거를 렌트하거나 마차를 타고다니기 때문에 가시는분들은 유의하시길.
3. 로도스(그리스)
로도스는 터키에서 한시간, 그리고 산토리니에서는 8시간(...)이 걸리는 엄청나게 멀리있는 섬입니다. 저도 산토리니를 가기 위해서 중간에 들렸던 곳이라 오랬동안 있진 않았지만 하루정도 로도스에 있고 싶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좋은 섬이었습니다.
로도스는 우리에게 생소하지만 역사가 깊은도시라 섬 자체가 성벽으로 둘러 쌓여있고 역사유물 역시 많은 곳입니다. 실제 역사에서는 십자군의 마지막 후예라 불리는 구호기사단이 오스만제국과 싸우기도 하는 등 역사적으로 유서가 깊은 곳입니다.
거기에 아름다운 지중해까지 펼쳐져 있으니 나중에 한번 여유있게 보고 싶기도 한 도시입니다. 터키 남부 여행하시는 분들은 위치가 가까우니 한번쯤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2. 보드룸(터키)
터키의 남부 대표 휴양도시는 페티예가 가장유명하지만 역시 유명한 관광지가 바로 보드룸입니다.
보드룸은 십자군 전쟁때 성을 쌓은곳으로 유명한데 지금도 그 성이 남아있다. 보통 그 성을 중심으로 관광을 하는데 괜찮은 편.
여유가 있으면 해수욕이나 해상스포츠등 즐길거리는 풍부한 곳입니다. 특히 보드룸 성에서 보는 지중해의 풍경은 예술입니다.
숨겨진 터키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보드룸입니다.
1. 자다르(크로아티아)
아드리아해의 3대 관광도시는 두브로브니크, 스플리트, 자다르입니다.
이중에서 두브로브니크랑 스플리트는 꽃누나로 많이 소개가 되었지만 자다르는 은근 묻힌 편이고, 개인적으로 자다르가 스플리트보다 좋았던 지라 1위로 뽑았습니다.
자다르는 스플리트랑 전체적으로 비슷한 느낌이지만 도심지랑 관광지가 분리되어 있다는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보통은 도심지에 숙박을 예약하고 과거 시가지에서 관광을 하는 시스템이죠. 역시 바다가 가까워 해수욕이나 해상스포츠를 즐기기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신기한건 이곳에만 있는 바다 오르간입니다.
파도가 칠때마다 소리가 나는 신비한 악기위에서 사람들은 해수욕을 즐기는 신기한 광경이 펼쳐지기도합니다. 자세히보면 계단 위에 구멍이 있는데 그곳에서 소리가 들립니다.
스플리트와 비슷하게 주황색 지붕과 아드리아해의 바다, 그리고 오랜 역사를 가진 시가지를 갖춘 도시지만 스플리트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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