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한화와 삼성 두 구단은 오선진(한화)과 이성곤(삼성)의 트레이드를 단행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두 팀 모두 남는 자원의 길터주기 식의 트레이드입니다. 오선진의 경우, 지난해까지만 해도 내야 전포지션 백업을 하는 선수였습니다. 2019시즌 주전 유격수인 하주석의 부상으로 인해 주전유격수를 맡을 정도로 수비력이 나쁘지 않은 선수였고 2019시즌 122경기, 2020시즌 92경기로 꾸준하게 기회를 부여받았습니다. 이런 활약으로 지난시즌 이후 대대적인 물갈이가 있었던 와중에도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올시즌 들어 상황이 바뀌어 버렸습니다. 유망주였던 노시환, 정은원이 리그에서 손꼽히는 타자로 성장한데다가 유격수인 하주석마저 타격에서 각성했고, 무엇보다 자신의 자리였던 내야 백업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