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아이스하키 경기에서 정말이지 뜬금없는 논란이 나왔습니다. 경기는 스위스에 8대 0 대패. 하지만 이런 경기력 논란이 아닌 이 아이스하키 경기에 공동응원 온 응원단의 한 가면이 더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 가면의 정체가 누구인지 정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으나, 이 가면에 대해서 몇몇 기자가 '김일성 가면'이라고 써서 기사로 내는 바람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커졌습니다. 북측 응원단에서는 '김일성 가면이 아니다. 이 가면은 북한 유명 배우의 가면이다'라고 주장한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북한에서 김일성 가면이 아니면 누굴 저렇게 할수 있느냐' 라는 식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김일성의 옛날 사진까지 등장하며 이 논쟁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이 문제의 핵심은 저 가면을 썼다는 게 문제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