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을 예약하고나면 사실상 여행준비의 절반 이상은 끝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 다음에 가장 중요한건 뭐니뭐니해도 숙박입니다. 오늘은 여행계획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숙박에 대해서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숙박에 있어서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건 바로 '여행 계획'입니다. 예를 들어 이탈리아를 일주일 동안 여행한다고 가정하면 1박 나폴리, 2박 로마, 1박 피렌체, 1박 밀라노, 1박 베네치아 식으로 구성할 수 있습니다(실제 갔던 계획). 그러면 이 여행 일정에 맞춰서 숙소를 예약하면 끝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여행의 자율성 추구를 위해서 첫날 숙소만 예약하고 다른 숙소를 예약하지 않습니다. 여행지에서 받은 인상에 따라 길게 묵을수도, 혹은 짧게 머물고 떠날수도 있기 때문이죠.
다만 이런 방식의 경우 다수가 가는 여행에는 적합하지 않을 뿐더러 여행시간을 감소시킨다는 결정적인 단점이 있기 때문에(숙소 찾으러 다니는 시간 등) 이런 점을 잘 고려해서 정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우선 많이들 궁금해 하실것 중 하나가 '숙소예약은 어디서 하면 싼가?'라는 건데....
제 개인적으로는 거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검색창에 떠오르는거 검색하고 타 사이트랑 비교해서 싼걸 찾습니다.
아고다나 호텔스닷컴, 호텔스컴바인, 익스피디아 등 원하시는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요새 워낙 광고를 많이하니 아실테고, 정 모르시겠으면 구글 같은 사이트에 '숙소 예약'으로 검색하셔도 됩니다. 단, 사이트별 가격 비교는 하시는 쪽이 더 저렴한 숙소를 찾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늘은 아고다를 예시로 숙소 예약하는 법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짜피 사이트별로 방법은 비슷하니까요.
숙소 예약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여행지와 숙박을 할 날짜, 숙박 인원까지 설정한 후 요금검색하면 됩니다.
숙소에서도 당연히 중요한건 가격입니다. 하지만 숙소 특성상 무조건 싸다고 좋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숙소의 위치는 여행 시간의 큰부분을 좌우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예약사이트에서 제가 가장 많이 보는게 숙소위치가 나와있는 지도입니다.
이 서비스는 아고다 말고 다른 사이트에서도 나오는거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ㅋㅋ
지하철이 있는 도시에서 가장 좋은 위치는 환승역이 있는 위치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교대역이나 고속버스터미널에 어마어마한 인파를 경험하신 분들이라면 이 위치의 중요성을 공감하실거 같습니다 ㄷㄷ;
제가 예시로 보고 있는 가오슝의 경우 노선이 두개이기 때문에 환승역이 하나뿐이지만 환승역이 여러곳인 경우나 지하철이 없는 도시에서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위치는 기차역 주변입니다.
단, 이런 위치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싼 곳이 많기 때문에 조금 떨어진 곳에 숙소를 잡으시면 적절한 가격에 숙소를 찾을 수 있습니다.
숙소의 위치 만큼 중요한게 숙소의 종류인데 이런 숙소의 종류는 여행의 성향이나 계획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일반적인 호텔에 대한 설명은 제외하겠습니다.
도미토리
대부분 배낭여행객들과 저렴한 숙소를 찾는 여행객들에게 가장 적합한 숙소입니다.
장점이라면 저렴한 가격입니다만....단점은 나머지 전부입니다. 여러명이 한방을 사용하다보니 대부분 시설이 공용이고 도난우려도 있는 등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다양한 사람들과 친해질수 있는 등의 이유로 많이들 찾습니다.
한가지 팁이 있다면 도미토리를 이용할 경우 콘센트가 부족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므로 멀티콘센트를 가지고 가는게 좋습니다.
에어비앤비
에어비앤비는 최근에 많이 이슈화 되고 있는 숙소사이트입니다. 자신의 집을 임대해주는 식으로 숙소를 제공하는 사이트로 그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입니다.
다만 숙소의 정책(?)이 집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마다 각기 다르기때문에 이런 부분을 잘 보고 예약하지않으면 나중에 귀찮은 일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비싼호텔, 유명호텔 예약시 팁
배낭여행객들 대부분에게는 꿈과같은 일이기도 하지만, 여행지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이 관광지처럼 유명하기도하고, 그런 이유로 1박이라도 유명호텔에 묵는 경우도 생깁니다.
대표적인 곳이 싱가포르의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입니다.
건물 옥상에 위치한 야외수영장이 유명한 호텔로 수영하면서 싱가포르의 경치를 바라볼수 있다는 것으로 유명합니다(저도 아직 못가본...)
문제는 이런 유명 호텔들은 워낙 유명하다보니 빈 방이 남아있는 경우가 잘 없다는데에 있습니다. 이럴때 활용할만한 것이 바로 '투어회사상품'입니다.
투어회사의 가장 큰 장점은 많은 상품을 미리 구매해놓는다는 점이기 때문에 왠만한 경우가 아니라면 상품이 남아있습니다. 위에서 본 사이트나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할 수 없는 경우에는 투어회사나 티몬 등을 찾아보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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