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8장. 맛슐랭 가이드
[서울 연남동] 엘 비스텍(El bistec)
프로여행러
2021. 3. 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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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리뷰할 집은 연남동에 위치한 엘비스텍입니다.
El bistec은 스페인어로 스테이크를 뜻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스페인 음식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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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비스텍의 메뉴는 상당히 다양합니다. 저는 감바스 알 아히요, 해산물 빠에야를 주문했습니다.
식전에는 구운 바게트와 크림스프가 나왔습니다.
이집의 시그니쳐 메뉴인 감바스 알 아히요입니다. 일반적으로 감바스라고 부르지만 이름 그대로 '새우와 마늘'이 주가 되는 메뉴입니다. 일반적인 식당의 감바스와 다르게 뚝배기와 같은 도기에 팔팔 끓여서 나오는 것이 특징인데 새우의 풍미와 마늘의 향이 잘 살아있어 좋았습니다. 빵과 먹으면 맛있기 때문에 빵을 따로 추가했습니다.
또 다른 인기 메뉴인 해산물 빠에야입니다. 빠에야와 리조또의 차이는 수분의 차이인데, 빠에야는 좀 더 볶음밥의 형태에 가깝고 리조또는 죽의 형태에 가깝습니다. 빠에야의 형태 그대로 너무 질지 않았으며 오징어, 새우, 홍합의 조합도 좋았습니다.
분위기도 상당히 훌륭했으며 음식의 맛도 좋았습니다. 가격이 꽤 비싼데다가 웨이팅 시간이 너무 길었다는 점(주말 40분 이상)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제대로된 스페인음식을 드시고 싶다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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